[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이자 영화감독, 작가인 구혜선이 "대중에게 부정당하는 힘으로 그림 작품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작가 구혜선 인터뷰가 진행됐다.
구혜선은 "대중에 부정당하는 힘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던 것 같다. 대중에게 인정 받지 못했던 부분이 작품 활동을 하는 힘이 됐던 것 같다. 작가가 되려고 했고 작가가 되어지고 있는 과정에 놓인 것 같다.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가 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린 것 같은데 다시 작품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치유보다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동안 연기 활동이 뜸했던 구혜선은 "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작품을 검토하고 많이 찾아보는 중이다. 새로운 작품을 도전해보고 싶어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찾아보고 있다. 그런데 1년여간 아무 작품도 안 해서 다들 의아해하신다. 그 사이에 또 그림을 그리게 됐는데 '또 그림만 그리네'라는 생각을 스스로도 하게 됐다. 이 전시가 끝나면 배우로 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될 것 같다. 전시를 개최할 때만큼은 배우 구혜선이 아닌 작가 구혜선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적막'이라는 대표 작품을 필두로 그동안 구혜선이 그려온 여러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열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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