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비슷한 또래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7·생제르맹)와 에덴 아자르(28·레알 마드리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네이마르와 아자르는 현존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꼽힌다. 대다수 세계 축구팬들이 드림팀을 짜본다고 하면 좌우 측면에 네이마르와 아자르를 빼놓을 수 없다.
아자르와 벨기에대표팀 동료 악셀 비첼(30·도르트문트)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할 때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라고 극찬했다.
축구판에서는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신상에서는 희비가 극명하다.
활짝 웃는 이는 아자르다. 자신이 꿈꿔왔던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성공했다. 올시즌까지 첼시에서 뛰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으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8일(한국시각) '아자르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 아자르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1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자르의 이적료는 8850만파운드(약 132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아자르의 몸값은 1억3000만파운드(약 196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7시즌을 첼시에서 뛰던 아자르는 평소 입단하고 싶다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되자 작별을 아쉬워 하면서도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팬들도 아자르의 프리메라리가 입성으로 달라질 판도에 비상한 관심이다.
반면 네이마르는 비보를 받아들었다. 2019 코파아메리카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중도 낙마했다. 지난 6일 카타드와의 평가전 도중 상대의 태클에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반 18분 만에 교체됐다.
정밀진단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고 브라질대표팀은 대체 선수로 윌리안을 불러들였다.
화(禍)는 겹쳐서 온다고. 네이마르에겐 엎친데 덮친격이다. 네이마르는 전날에도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코파아메리카를 맞아 제작된 유명 신용카드사의 광고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미국 신용카드 업체 마스터카드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코파아메리카 기간에 네이마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네이마르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 보류키로 했다.
다른 기업들도 네이마르의 성폭행 의혹이 제품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네이마르의 광고시장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성폭행 의혹은 브라질 국적 모델인 나질라 트린다지가 최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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