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4개국 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체조대회가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체조협횐느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1년 제1회 대회(경기 고양)와 2014년 제2회 대회(인천)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제3회 코리아컵은 전년도 전년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입상자 등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초청해 권위를 높였다.
이번 3회 대회에는 한국최초 올림픽(런던) 금메달 리스트인 양학선(수원시청)이 출전해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며 기량을 점검한다. 또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명실상부 한국 여자체조의 간판으로 떠오르며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서정(경기체고 2)이 도마 종목에서 신기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듬체조 부문에서는 김채운(세종대 1)과 서고은(문정고 3) 등이 출전해 특유의 경기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특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온다. 남자 체조부문에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이고르 라디빌로프(27)를 필두로 알렉사 모레노(25·멕시코), 옥사나 추소비티나(44·우즈베키스탄), 마리야 파세카(24·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파세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이고, 모레노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다. 리듬체조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2018 세계선수권대회 리본 2위, 팀 종목 3위에 오른 밀레나 발다사리(18)와 일본의 간판 미나가와 가호(22)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15일 입국해 16일에 열리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당초 참가가 유력시 되던 북한 선수들은 끝내 참가가 불발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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