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부상 후 첫 실전 피칭을 하며 1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후랭코프는 16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연습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후랭코프의 투구 내용을 보고받은 두산 김태형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하더라.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개수를 늘렸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그랬다. 오늘 28개를 던졌다"면서 "다음 주에 2군에서 한 번 던지면 다다음주에는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후랭코프는 오른팔 이두박근 건염으로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후랭코프가 빠진 자리에 이현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현호는 최근 4경기에서 13이닝 동안 9실점하는 난조를 보인 끝에 지난 12일 1군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 감독은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해 볼넷 비율이 많아졌다. 2군에서 조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펜 요원인 최원준을 선발로 투입하겠다고 했다. 최원준은 이날 잠실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생애 첫 선발등판했다. 후랭코프가 2군 경기에 더 나서기로 함에 따라 최원준은 다음 주 또 한번 선발 등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당분간 조쉬 린드블럼, 유희관, 최원준, 이용찬, 이영하 순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데, 이에 따르면 후랭코프 복귀전은 오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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