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와 관련해 총 10억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KFA는 남자 대표팀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U-20 대표팀을 위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6억원이 돌아가고, U-20 대표 선수를 배출한 38개 국내 중고교에 4억원이 육성 격려금으로 지원된다. 격려금 10억원의 세부 분배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해당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에이스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골든볼을 수상했다.
KFA 김풍년 경영혁신실장은 "작년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을 활용해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찬조금 40억원 중 30억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에 활용됐고, 잔액(10억원)을 특별 계정으로 관리해왔다가 이번에 U-20 대표팀 격려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유소년 육성에 사용해달라는 기부 취지에 부합하도록 U-20 대표 선수를 배출한 출신 중고교에도 격려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작년 7월 말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했다.
KFA는 향후에도 연령대 대표팀이 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선수 뿐 아니라 출신 중고교에도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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