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아쉬움이 남는 투구였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투구에 그쳤다. 김원중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5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지난 8일 KT 위즈전에서 패한 뒤 10일 휴식 후 이날 등판한 김원중은 이날 8개의 탈삼진으로 지난달 16일 LG전에 이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8개)를 기록했으나, 10안타를 내주며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에 그쳤다.
김원중은 1회말 첫 타자 정은원과의 승부에서 뿌린 2구째 144㎞ 직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 타자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했다. 1사후 제라드 호잉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김태균과 이성열을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제구가 흔들렸다. 김원중은 1사후 정진혁에게 우전 안타, 최재훈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변우혁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정은원과의 승부에서도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했고, 강경학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호잉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김원중은 2사 1, 3루에서 김태균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 선두 타자 이성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김원중은 도루까지 내주며 무사 2루 상황에 놓였다. 노시환, 장진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으나 최재훈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원중은 변우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시럼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원중은 4회 1사후 강경학에 좌전 안타를 내줬고, 포수 나종덕의 블로킹 미스로 진루를 허용해 1사 2루 상황에 놓였다. 호잉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태균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5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선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선 김원중은 노시환, 장진혁을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최재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변우혁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2-5로 뒤지던 6회말 시작과 함께 김원중을 불러들이며 변화를 택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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