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이재원은 4회말 결승 투런포를 날리면서 SK의 3대2 승리를 도왔다. SK는 두산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51승1무25패를 기록. 두산을 4경기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4경기'는 올 시즌 1, 2위 팀 간의 최다 경기차다. 두산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시즌 48승30패가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1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SK 불펜진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하재훈은 31경기 연속 무실점에 실패했지만, 가까스로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SK는 이날 2홈런으로 3득점했다. 최 정이 솔로 홈런으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때려냈다. 43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이재원은 경기 후 "최근 특타를 해도 결과가 좋지 않아, 어제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다. 그런데 오늘 홈런이 나와 기쁘다. 타격 코치님들께서 조언을 해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신다.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어 이재원은 "주말 경기를 맞아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엔돌핀이 돌았다. 선수들 모두 큰 경기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중요한 경기일수록 긴장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임하고 있어서 주장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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