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이동우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절친 이동우와 만난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우는 버킷리스트를 묻자 "눈 뜨는 거다. 사실 제일 부러운 게 아빠들이 운전해서 가족 여행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딸 지우는 "아빠랑 유럽 여행 가는 거다. 예전에 여행 갔을 때는 엄마가 아빠를 다 케어했는데 좀 더 크면 내가 거의 다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이동우의 딸 지우가 학교에서도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 친구를 앞장서서 도왔던 일이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동우는 딸 덕분에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달 반 전에 마지막 방송을 통보받았다. 그래서 딸에게도 그 사실을 전했는데 '그래서?'라고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 그게 오히려 더 위로가 됐고, 나도 갑자기 쿨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우는 "아빠가 직업을 아예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지 않냐. 아빠는 강연도 하고, 재주도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말이 나왔다"며 해맑게 웃었다. 그런 지우의 모습에 박수홍과 김경식은 감동 받아 눈물을 흘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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