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대구 하면 고재현이 떠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
대구FC는 김대원, 정승원 등 얼굴도 잘생기고, 기량도 좋은 젊은 꽃미남 스타들을 팀 주축으로 키워냈다. 대구 축구 흥행의 주역들. 두 사람에 이어 또 한 명의 잘생긴 스타 선수가 탄생할 조짐이다. 운동을 하고 잘 안씻는다고 하지만(?), 대구에서는 벌써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은 U-20 월드컵 대표팀 고재현. 그는 대구가 고향인 정정용 감독과 함께 월드컵 후 대구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로 고교 시절 지역 대회를 휩쓴 차세대 스타였다. 지난해 대구에 입단한 후 제법 많은 기회를 받은 유망주였는데, 이번 월드컵으로 경험을 쌓은 뒤 더 큰 꿈을 꾸게 됐다는 고재현과 얘기를 나눠봤다.
-대구 시민, 그리고 시장에게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땠나.
엄청난 환영식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나는 더 열심히 해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
-U-20 월드컵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는지.
돌아다니면 나를 알아봐주시는 팬들이 생겨 신기하다. 하지만 최원권 코치님께서 '아직 네 인생이 달라진 건 없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스스로 분석해본다면.
좋았던 기억이 훨씬 많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월드컵을 계기로 멘탈, 기술 모두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아쉬운 게 있다면 마지막 결승전을 뛰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대구 시민들께서 결승전을 지켜봐주셨기에 많이 아쉬웠다. 이제는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보여드릴테니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월드컵을 통해 어떤 점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나.
내 입으로 말하기에는 쑥스러운데, 한층 성숙해진 느낌이다. 멘탈적인 면에서 한 단계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날을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걸 배웠다.
-팀에 복귀해 FC서울전 교체 명단에 들고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본 소감은.
정말 경기장에 들어가고 싶었다. 오랜만에 팀에 돌아왔고, 홈 경기장에 팬들이 꽉 들어차 경기를 더 뛰고 싶었다. 하지만 선수 교체는 팀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기회가 왔을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겠다.
-대구 출신 유망주다. 고향팀에서 이루고픈 목표가 있을텐데.
대구에서 태어나고 초-중-고(신암초-대륜중-대륜고) 모두 대구에서 졸업했다. 그리고 대구FC까지 입단했다. 대구는 내 집이고, 대구의 모든 분들이 내 가족이다. 예전부터 대구하면 박주영 형(FC서울, 대구 청구고 졸업)이 가장 유명한데, 앞으로는 대구하면 고재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절친' 전세진(수원 삼성)이 운동 후 안씻고, 앞머리를 올리면 큰일난다고 폭로했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세진이와 항상 같이 방을 썼다. 나 또한 세진에에 대해 팬분들께 말씀드릴 게 너무 많다. 들으시면 세진이의 소녀팬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 나보다 더한 친구인데, 다들 모르시니 답답할 따름이다.(웃음) 이 걸 보면 또 세진이한테 연락이 올텐데, 벌써 무섭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46세 임신' 김민경,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임당·복통으로 응급실 行" -
변요한,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반짝’..대본 리딩 때도 ♥티파니 생각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57세' 최성국, 붕어빵 3세 아들·6개월 딸 자랑.."예쁘게 봐주세요" ('조선의사랑꾼') -
'임신' 김해준♥김승혜, '명품 D사 아기옷' 실존에 깜짝 "재력 대단"
- 1.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2."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3.'24년째 월드컵 진출 실패' 중국까지 훈수 둔다, 홍명보 감독 사퇴에 "한국, 4강 신화에서 못 벗어나"→"혁신적인 감독 선임이 과제"
- 4.[포토] 배재고, 청룡기 짜릿한 승리
- 5."초대박!" '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메시→음바페와 어깨 나란히…스페인 매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