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3개월을 돌아봤다.
26일 서울 상암동 CJenm 센터에서는 Mnet '니가알던내가아냐 V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성규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의 메인 MC이자 게임마스터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니가알던내가아냐V2'는 장성규로선 방송인 데뷔 이래 첫 Mnet 출연이다.
이날 장성규는 포토타임 도중 "Mnet 사랑합니다. CJ 사랑합니다"를 외쳐 좌중을 웃겼다. 올해 3월 프리랜서가 된 이후 지난 3개월을 돌아본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전엔 두려움이 있었다. 날 찾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찾아주는 분이 많다. 신기하고 감동적"이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장성규는 '니가알던내가아냐' 제작진에게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가장 먼저 연락온 곳"이라며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봉인 풀린 장성규의 입담은 여전했다. 프로그램 MC 뿐 아니라 제작발표회 현장 진행도 맡은 장성규는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그는 "JTBC 건물에 전광판이 있다. JTBC에서 8년 동안 일했는데, 거기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면서 "CJ(전광판)에는 주구장창 제가 나온다. tvN ID 영상도 제가 찍었다. 전 이제 CJ의 아들"이라며 뜨거운 포부도 드러냈다.
권영찬 CP는 장성규를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V2는 시즌1보다 더 반전의 재미가 있다"면서 "장성규는 팀간의 긴장감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진행자"라고 칭찬했다. "자신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바꾸고 싶은 분들의 출연을 원한다. 단순히 시즌2가 아니라 변화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V2'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딘딘과 이상민의 저격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남자의 그 물건', '아는형님' 이후 3번째 함께 하는 방송이라며 "김보성씨 나왔을 때 말을 뚝뚝 끊더라. 눈가 부르르 떨리는 거 봤냐"면서 "보성이 형이 나랑 친해서 다행인줄 알라"고 웃었다. 딘딘은 "JTBC에서 만났을 땐 친분도 없이 '어 딘딘 왔어?'하더니, 여기서 만나니까 '딘딘씨 오셨어요?'하면서 말을 높이더라"고 일침하는가 하면, "회식을 같이 했더니 영업을 간으로 하더라. 계속 그러면 1년도 못 버틸 것"이라며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배우 분들이 많이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정혜성의 말꼬리를 잡고 "누구? 실명을 꼽아달라"며 부추기는 모습도 보였다. "같이 작품했던 많은 배우들"이라며 난감해하던 정혜성은 이내 "박보검 씨나 정해인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두손을 들고 사심을 드러냈다.
프리랜서 선언 이래 장성규는 '아는형님', '방구석1열',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 '골프매거진' 등 JTBC 프로그램 출연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tvN '슈퍼히어러'와 Mnet '니가알던내가아냐V2' MC, MBC '마이리틀텔레비전V2', tvN '코미디빅리그' 게스트 출연 등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열일하고 있다.
총 8부작으로 진행되는 '니가알던내가아냐V2'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Mnet에서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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