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잉글랜드 축구에서 또 다시 인종 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풀럼이 인종 차별, 폭행 문제에 얽히고 말았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풀럼은 4일(한국시간) 반슬리와의 2019~2020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원정 경기를 떠난 풀럼은 반슬리에 0대1로 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문제는 팀의 수비수인 사이러스 크리스티가 인종 차별 문제를 제기한 것. 아일랜드 출신의 크리스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여동생이 팬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인종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풀럼은 즉각 조사에 나섰다. 두 명의 신원 불명 팬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풀럼은 "우리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가해자들이 확인 된다면, 구단은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에게 인종 차별적 언행을 했던 팬들을 평생 출입 금지 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풀럼이 말하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크리스티는 지난해 1월 풀럼에 합류해 활약한 오른쪽 풀백으로, 아일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크리스티는 이번 뿐 아니라 지난해 4월에도 인종 차별 문제를 제기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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