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성이 '무통각증'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중강당에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김지운 극본, 조수원 김영환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성, 이세영, 이규형, 조수원 PD가 참석했다.
지성 "그냥 천재 의사 차요한이었다면 이 캐릭터를 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다. 호감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본인 자체가 정상이지 않고 아픔을 가지고 살면서 원래는 본인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했던 행위가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바뀐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무통각증은 가장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해야 잘 보여질 수 있을지 몰랐다. 이제 일상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을 노력했고 실제 생활하면서 통증을 어떻게 확인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고, 삶의 의지 또한 확인도 해봤다. 이 캐릭터는 미래가 없더라.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차요한을 맡은 것 자체가 감사하다. 저는 제가 불쌍하다. 진심으로 그 불쌍한 역할이라 매회 찍으면서 어두워지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배우로서 책임감을 볼 때 하나라도 메시지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또 차요한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멋있게 그려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생각하는 차요한은 불쌍한 아이다. 그런 불쌍한 아이를 통해서 보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사회적인 변화됨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 캐릭터는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현재까지 6회가 방송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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