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과 로랑 코시엘니의 불편한 동거가 끝을 맺을 예정이다. 코시엘니는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코시엘니가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시엘니의 원 소속팀 아스널과 보르도가 지난 주 영국 런던에서 만나 대화를 마쳤다. 코시엘니는 7일 보르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보르도와 최종 사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500만유로(약 68억원),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코시엘니는 비시즌 구단에 항명 사태를 벌였다. 2010년부터 아스널에서만 뛰며 주장으로 듬직하게 활약해온 그의 갑작스러운 항명 사태에 아스널이 뒤집어졌다. 코시엘니는 오랜 시간 팀을 위해 헌신해온 자신에게 제대로 된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은 구단에 실망했다. 고국 프랑스로의 이적을 원했다. 구단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아스널도 주장직을 박탈하고 그를 보내기 위해 타 구단들과 접촉해왔다.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코시엘니의 마음을 돌리고 싶어했지만, 코시엘니는 이미 아스널에 정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U-23 팀과 훈련을 하던 코시엘니는 결국 구단을 무력화시키고 원하던 프랑스행을 확정짓는 분위기다.
보르도는 코시엘니가 항명 사태를 벌였을 때부터, 그를 주시한 구단이다. 보르도는 최근 황의조가 입단해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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