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문승원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팀의 70승을 만들었다.
문승원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피홈런이 늘어나며 4경기 연속 6이닝 피칭에 실패한 문승원은 승리없이 2패만 안고 있었다. 그에겐 KT전이 되살아날 수 있는 기회였고 그 기회를 승리로 만들었다. 지난해 4월 18일 수원경기 이후 KT전에서만 4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것. 올시즌에도 KT전에서 두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12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좋은 피칭을 했었다.
초반 불안했지만 빨리 극복했다. 2회초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 4번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5번 로하스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선취점을 내준데다 무사 3루의 추가 실점 위기까지 맞았다.
침착했다. 6번 박경수를 1루수 플라이, 7번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8번 장성우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주자를 3루에 둔채 2회초를 마쳤다.
이 장면으로 SK와 KT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SK는 곧이은 2회말 KT 선발 김 민의 갑작스런 난조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서 김성현의 유격수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이어 노수광과 한동민의 안타로 3점을 뽑아 4-1로 역전했다.
문승원은 4회초 로하스에게 솔로포르 맞긴 했지만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6회까지 막아냈다.
투구수 93개를 기록했는데 최고 149㎞의 직구 43개, 슬라이더 25개, 체인지업 16개, 커브 9개 등을 뿌려 변화구 구사율을 높인게 눈에 띄었다.
문승원은 경기후 "팀의 70승 선착과 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하게돼 기분좋다"면서 "3회초 (김)성현이 형의 호수비 덕분에 투구수를 조절하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고, 상대팀의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했다.
"7월에 승수를 쌓지 못해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손 혁 코치님과 최상덕 코치님의 조언 덕분에 오늘 호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문승원은 "야수들이 경기전에 점수를 많이 내준다고 약속해줘 나는 최소실점으로 막아내자는 생각으로만 투구했다"며 웃었다.
이제 6승. 4승을 더해야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하지만 문승원은 "남은 시즌 특별한 목표는 없다. 단지 아프지 않고 많은 이닝을 소화해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1.'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2.[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3.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4.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
- 5.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