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펜 호투와 프레스턴 터커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5대2로 이겼다. KIA는 2연승과 함께 시즌 45승1무58패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가 패하면서 단독 7위가 됐다. 한화는 39승66패를 기록했다. 9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두 팀 선발 투수는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KIA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는 5이닝 5안타 4사구 5개(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아쉬웠다. 한화 신인 김이환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3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지만, 구원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KIA 타선에선 터커가 2안타 1타점, 김주찬이 2안타 1타점, 이창진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장진혁의 2안타 1타점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의 경기는 1회말 비로 약 42분 간 중단 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신인 김이환은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유민상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터너는 수비 실책과 4사구 남발 속에서도 잘 버텼다. 한화는 3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1점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4회초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선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은원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프레스턴 터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페어 지역에 떨어졌다. 공이 터너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오선진이 득점했다. 이어 장진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경기 후반 힘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찬호가 투수 앞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고, 투수 이태양의 1루 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졌다. 단숨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터커가 중전 적시타를 쳐 3-2로 리드했다. 최형우의 볼넷과 유민상의 3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1,3루 기회. 안치홍과 김주찬이 연속 적시타를 쳐 5-2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경찬이 위기에서 탈출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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