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제 케미'가 사라졌다?! 급격히 싸늘해진 분위기"
SBS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급격히 분위기가 반전된 '냉랭 맞대면'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안방극장을 독보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눈물,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의학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과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이 뼈가 부러지고 내부 장기가 터져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몸 안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강시영(이세영)에게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9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일촉즉발'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늘하고 냉담한 대면을 갖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극중 차요한을 찾아온 강시영과 대화를 나누던 차요한이 등을 돌리고 뒤돌아가는 장면. 강시영이 눈물을 그렁거리는 반면 차요한은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다. 차요한의 병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마주 보게 된 두 사람이 이전의 신뢰와 격려로 점철됐던 '사제 케미'와 다른, '극과 극' 태도를 선보이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폭등시키고 있다.
지성과 이세영의 '냉담 맞대면' 장면은 지난 7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서 지성과 이세영은 바람직한 선후배연기자의 정석을 선보이며 현장을 훈훈함으로 달궜던 상태. 두 사람은 각각 차요한과 강시영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다잡기 위해 장면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연기에 최적화된 상황을 만들고자 서로 위하며 배려했다. 두 사람이 상대방이 중심이 되는 촬영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대사분량을 고스란히 되뇌어주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에 일조했던 것.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진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진폭이 큰 감정선을 고스란히 지켜내면서 내공이 단단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분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첨예한 갈등으로 치달으면서 강력한 텐션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돈독한 '사제 케미'를 드리웠던 두 사람이 공통적인 비밀을 갖게 되면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7회는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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