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기현이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음에도 LA투어에 함께했다.
11일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9일(이하 LA 현지시간) 기현이 갑작스러운 흉통을 느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미국 투어를 함께 하고 싶다는 기현의 강한 의사로 공연 가능 여부에 대한 의사의 소견을 추가로 확인했다. 그 결과 무대에서 의자에 앉아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기현은 무대에서 의자에 앉아 참여하는 식으로 LA투어에 함께했다.
몬스타엑스는 10일 오후 7시 미국 LA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월드투어 공연 'WE ARE HERE(위 아 히어)'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 플러스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날 기현은 의자에 앉아 공연에 참여했다. 셔누가 먼저 "오프닝 공연을 보고 놀란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기현이 부상으로 인해 공연을 부득이하게 의자에 앉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현도 팬들의 걱정에 "여러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나오게 됐다. 춤은 못 추더라도 노래는 열심히 하겠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부르고 가겠다. 걱정 말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영어 싱글 'WHO DO U LOVE?'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후 두유 러브'는 몬스타엑스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인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 발표한 곡으로, 미국 ABC채널 '굿모닝 아메리카',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선보인 바 있는 곡이다.
기현은 마지막까지 "몬베베(팬클럽)들, 멤버들과 약속을 지키려고 센 진통제를 먹고 무대에 올랐다"며 "2015년부터 꿈꿨던 무대에 약을 먹고 올라오지 않고, 호텔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쉬었다면 정말 죽을 때까지 후회했을 것 같다.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WE ARE HERE'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총 19회의 공연을 펼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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