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2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4사구 2개(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을 했다. 류현진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팀 로캐스트로를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크리스티안 워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을 제대로 지원 사격했다. 1회말 저스틴 터너(2점 홈런)와 코디 벨린저(솔로 홈런)의 백투백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등에 업은 류현진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초 윌머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애덤 존스를 2루수 땅볼, 닉 아메드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4-0이 된 3회초에는 카슨 켈리와 마이크 리크를 연속 삼진으로 막았다. 결정구로 커브를 활용했다. 로캐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고,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6-0으로 달아난 4회초, 마르테를 3루수 땅볼, 에스코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워커를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끝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첫 피안타. 하지만 류현진은 플로레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실점 위기에선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초 선두타자 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아메드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아웃. 켈리에게 볼넷을 내줬고, 리크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2사 2,3루 위기에선 로캐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마르테와 에스코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워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 때 마르테는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최대 위기에선 플로레스에게 낮은 체인지업을 던졌고, 5-4-3 병살타를 엮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는 존스와 아메드를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켈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강력한 마무리였다. 류현진은 7이닝 91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트라이크가 58개였을 정도로 비율도 좋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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