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엑소 레이와 워너원 라이관린, 에프엑스 빅토리아 등 중국 지지 의사를 밝힌 아이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은 에프엑스 빅토리아, (여자)아이들 우기, 엑소 레이, 세븐틴 디에잇, 준, WayV,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 국기 사진과 함께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습니다. 나는 깃발 소지자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 "나도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我也支持香港警察)는 해시태그를 공유했다.
이 게시물은 중국 깃발 사진과 함께 홍콩, 대만, 마카오는 중국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의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관린은 대만 출인이고, 홍콩 출신인 갓세븐 잭인 등도 중국을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앞서 엑소 레이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지난 13일 삼성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삼성과의 계약을 파기했다. 또한 반중국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홍콩은 지난 3월 말부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진행해왔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홍콩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또 지난 11일 시위 참가 여성이 경찰이 쏜 고무탄 또는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하자 분노한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홍콩 시위를 '테러'로 규정하고 중국이 직접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홍콩 인근에 장갑차와 물대포 등이 집결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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