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대 타자들이 잘쳤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됐다. 가장 결정적인 상황은 6회말이었다. 0-2로 뒤지다 다저스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류현진이 조쉬 도날슨-아담 듀발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기세를 넘겨줬다. 6회 2사에 교체된 류현진은 7경기만에 허용한 피홈런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원하는대로 던졌지만 그들의 스윙이 좋았다. 타자들이 잘쳤다. 결과를 알고나니 더 느린 공을 던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고 홈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애틀랜타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게 될 수도 있는 상대다. 류현진은 "다시 애틀랜타를 상대하게 된다면 이런 실수를 안해야 한다. 콜로라도전(6월 29일 패전)과 마찬가지로 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무실점을 던질 수는 없다.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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