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금정원' 차화연(진남희 역)이 남편의 외도를 용서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완벽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로, 배우 차화연은 진남희 역으로 분해 국내 최고의 식품 회사를 키운 회장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과거 남편의 외도로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어제(17일) 방송된 '황금정원' 17-20회에서는 차화연이 아들 이태성(최준기 역)의 바람대로 남편 김유석(최대성 역)의 30년 전 외도를 용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차화연은 반지를 들고 와 깜짝 이벤트를 펼친 김유석을 매몰차게 무시했던 가운데 믿고 사랑했던 남편의 불륜으로 오랜 기간 상처받아 굳게 닫힌 아내의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후, 결혼식을 앞둔 이태성과 대화를 나누던 차화연은 "살아보니까 알겠더라. 결혼의 성패는 누구를 선택 하느냐가 아니라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렸다는 걸"이라고 말하며 아들이 자신처럼은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이태성이 "마음만 바꾸시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정말이지 엄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자 예상치 못했던 아들의 진심에 차화연은 착잡한 듯 고민에 빠지며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결국, 차화연은 아들이 신혼여행을 간 틈을 타 남편 김유석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유석에게 "스페인에서 시작한 불장난! 정말 스페인에서 끝낸 거지?"라고 물은 차화연은 그렇다는 김유석의 말에 불쑥 의문의 사진을 건넸고, 사진에는 과거 스페인에서의 김유석과 내연녀가 있었다. 김유석은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찢어버리며 차화연을 안았고 차화연은 마지못해 안기며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용서를 받은 김유석이 조미령과의 이어진 대화에서 두 사람은 또 다른 비밀을 감추고 있었고, 불륜 관계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비밀이 밝혀진다면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던 차화연이 또 어떤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극의 풍성함을 더할지 더욱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차화연이 출연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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