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양현석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양현석은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의 호텔 카지노 VIP룸을 드나들며 상습적으로 수십억원대 불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17일 서울 마포구 YG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자금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경찰은 양현석 등이 회삿돈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따로 수사에 들어가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유의미한 증거가 발견되는대로 양현석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양현석은 또 성접대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2014년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벌이고 해외 원정 성매매도 주선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양현석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을 불러 도박 의혹과 성매매 알선 의혹을 함께 추궁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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