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의사요한' 이규형이 복잡한 감정선을 고밀도 연기로 쏟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손석기는 호흡기가 꺼진 채 발견된 유리혜(오유나 분) 환자 사건을 맡았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차요한(지성 분)과 3년 만에 검사와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만난 손석기는 극 초반부 냉철하고 서늘한 모습으로 차요한을 몰아치며 극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차요한의 심리를 되짚으며 심문을 이어가던 손석기가 더욱 명확한 증거를 잡기 위해 CCTV확인에 나서며 사건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 상황. 손석기는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오롯이 검사로서 CCTV에 찍힌 차요한의 모습을 분석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결국 호흡기를 끈 유리혜의 아들과 유리혜를 지키기 위해 차요한이 피의자로 지목받으면서도 침묵했다는 것을 알게 된 손석기는 그를 찾아가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단순히 의학을 통해 통증을 없애고, 수명을 연장한다고 인간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은 손석기의 질문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묻어있었다. 아들을 잃은 피해자로서 또 위암 3기 환자로서 유리혜 사건을 통해 차요한의 신념을 진심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 환자에게 가장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결정한다는 차요한의 답변에 손석기는 많은 감정이 교차한 듯한 눈빛을 드리우며 왠지 모를 먹먹함을 안겼다.
이규형은 이날 방송에서 변화한 손석기의 복잡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리며 입체적인 인물로 이끌었다. 줄곧 차요한을 향해 날 선 모습을 드러냈던 손석기가 차요한의 진심 어린 신념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여운을 남긴 것. 이규형은 손석기의 감정을 섬세한 표정연기와 더불어 대사의 호흡과 목소리의 떨림 하나까지도 세밀하게 조절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여기에 감정을 담은 듯한 고밀도 눈빛 연기까지 더해져 손석기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완벽히 전달했다.
이규형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가 손석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손석기의 변주하는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보여준 이규형의 손석기 캐릭터 변화에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의사요한'은 금,토 저녁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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