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이 토르와 엘사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성과 연기력 모두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긴장과 감동, 설렘, 웃음을 오가는 퍼펙트한 완급조절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케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정지훈(이재상 역)은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평행 세계에서 '썅변'으로의 회귀를 선택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자신의 모진 행동과 말에도 굳건한 믿음을 표하는 아내 임지연(라시온 역)과 딸 이수아(이보나 역). 이에 정지훈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와 결핍되어 있던 가족애를 가슴에 품기 시작한 모습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 가운데 코스프레 의상을 장착한 정지훈-임지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정지훈은 근육이 빵빵하게 채워진 '마블' 영화 속 토르 의상을 입고 히어로 포스를 풍겨내는 한편, 임지연은 반짝이는 소재의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영화 '겨울왕국' 속의 공주 엘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서로에게 어깨동무를 한 두 사람은 귀여운 코스프레 의상과 대비되는 강렬한 투지 눈빛으로 관심을 높인다. 곧 앞으로 돌진할 듯 주먹을 불끈 쥐고 전방 만을 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전투적인 면모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딸 이수아에게 MVP 상품인 자전거를 선물 해주기 위해 어린이집 가족운동회에 참가한 정지훈-임지연의 모습. 히어로 복장은 절대 입지 않겠다던 폼생폼사 정지훈의 변화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가치관에 변화를 일으킨 정지훈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욱 치솟는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26일) 밤 8시 55분에 13-14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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