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내의맛'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나이 차이를 새삼 실감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젊은 여성과 남편 진화의 만남에 질투심을 드러내는 함소원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딸 혜정의 방을 꾸밀 중고 장난감을 구입했다. "첫 아이인데 새 걸로 사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진화와 달리 함소원은 만족해했다.
혜정은 장난감을 즐겁게 가지고 놀았지만, 진화가 "피곤하다"며 정리를 미루자 함소원의 표정은 굳어졌다. 하지만 함소원은 전문가의 조언처럼 평소와 달리 부드럽게 남편을 달래며 혜정의 장남감을 치우게 했다.
하지만 진화는 휴대전화를 보며 웃는가 하면, 누군가와 전화하며 "예쁘더라" 등의 대화를 나눴다. 진화는 함소원을 위해 도시락을 전해준 뒤, 혜정을 집에 두고 외출했다. 함소원은 밤 10시가 되도록 진화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까지 두절되자 우려를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진화는 친구 록천과 만나고 있었다. 록천의 어학당 친구인 낯선 여성도 함께였다. 함소원은 젊은 여성과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진화를 보며 당황했다. 진화는 이 여성이 록천의 소개팅 상대이고, 자신은 록천을 도와주러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화는 뜻밖의 유창한 한국어로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반면 함소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 진화는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고, 다정하게 미소를 지었다.
함소원은 최근 진화와 설리가 함께 찍은 사진을 언급하며 "동년배랑 있으니 잘 어울린다는 댓글이 있더라. 나이에 예민해졌다"는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장영란과 한숙희도 "추하지만 이해된다", "나이가 드니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공감했다.
록천과 여성이 떠난 뒤 진화는 "혜정이 데려다놓고 바로 오느라 연락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누가 더 예쁘냐"고 진화에게 캐물었다. 진화는 "당연히 당신이 예쁘다. 예의상 웃은 것"이라며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 난 나랑 같이 살 수 있는 여자가 더 잘 어울린다"고 덧붙여 함소원을 안심시켰다.
이날 '아내의맛'에는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남편인 최병길 PD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서유리는 남편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최병길은 "돈 많이 벌어오면 밥 해주겠다"며 웃었고, 이에 서유리는 "오빠는 돈 안 벌 거냐"며 백허그와 애교를 과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최병길 PD는 맛있는 민어요리를 대접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남편의 생일날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보증 서지말기', '실패를 이해하기', '비속어 금지', '고양이 아끼고 사랑하기' 등 부부 10계명을 작성했다. 최병길은 "망한다면 어느 정도냐, 미씽나인보다 더?"라고 셀프 디스했다.
서유리는 '가슴 수술 안하기'를 적으며 "나는 하고 싶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하지만 최병길은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정말 싫어한다"고 정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완성된 부부 10계명과 혼인신고를 벽에 붙이고 서명을 남겨 신혼의 달달함을 과시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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