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영유아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27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안과병원 우림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상열 이사장과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은 시력이 완성되는 7~8세 이전에 부모가 자녀의 눈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식은 영유아의 건강한 눈 발달에는 부모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에 비해 자녀의 눈 건강에 대한 인식 및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실시하게 됐다.
신생아시기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중증 안질환인 선천 백내장, 선천 녹내장 및 미숙아망막병증을, 유아기에는 원시, 근시, 난시 등 굴절이상과 사시 등을 발견하여 시력이 완성되기 전, 발달을 저해하는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이와 같은 눈 이상의 조기발견을 위해 김안과병원은 부모들이 기억하기 쉽게 1세, 3세, 6세에 안과검진을 장려하는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안과병원은 부모의 자녀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실시하는 ▲'자가시력 검진도구 세트' 제작 지원 ▲부모대상 '찾아가는 눈 건강강좌' 소아안과 전문의 지원 ▲'소아안과 취약지역 정밀검진' 소아안과 전문의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김안과병원이 안과전문병원으로서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눈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실명예방재단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상열 이사장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여년간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 사업을 추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안과병원과 함께 '우리아이 눈 건강 지킴 수첩'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라며 "최근에 취학 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학습용 미디어기기 사용 증가로 시력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자녀의 시력은 부모의 관심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2015년부터 '우리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찾아가는 눈 건강 강좌' 개최, '어린이 눈 건강 체험교실' 개최, '1·3·6 눈 건강 수첩'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이름을 '해피아이 눈 건강 1·3·6'으로 변경하고 '자녀 눈 건강 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 실시 및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업무협약을 비롯해, 김안과병원의 진료의뢰시스템인 DHL(Doctor's Hot Line)의 500여 협약의료기관 중 뜻을 같이 하는 안과들과 함께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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