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야구는 순간 판단의 스포츠다. 미리 생각하고 있어도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SK 1루수 로맥이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겼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로맥은 판단 미스로 아쉬운 추가 실점을 내줬다.
0-3으로 뒤진 4회말 1사 3루.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SK로선 1점을 더 내주면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무조건 추가 실점을 막아야 하는 이유를 수비진도 알고 있었다. 극단적 전진수비를 펼쳤다.
3B1S에서 좌타자 김규민이 당긴 공이 빗맞으며 1루 라인쪽 느린 땅볼이 됐다. 당긴 타구라 1루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에 파울 라인 바깥쪽으로 나갈 확률이 많았던 타구. 하지만 전진 수비 하던 로맥은 이 타구를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홈을 향해 뛰기 시작한 3루 주자를 보면서 공을 라인 안쪽에서 잡았다. 홈 송구 자세를 취했지만 타구 속도가 느렸다. 결국 홈 송구를 포기한 로맥은 타자주자 김규민 만을 태그아웃 시켰다.
시리즈 전체와 이날 경기 흐름 상 키움에게 내준 이 점수가 SK 와이번스 선수단에 주는 심리적 타격은 컸다. 설령 내야 안타가 됐더라도 파울을 기다려보는 승부수가 아쉬웠던 상황이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46세 임신' 김민경,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임당·복통으로 응급실 行" -
변요한,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반짝’..대본 리딩 때도 ♥티파니 생각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57세' 최성국, 붕어빵 3세 아들·6개월 딸 자랑.."예쁘게 봐주세요" ('조선의사랑꾼') -
'임신' 김해준♥김승혜, '명품 D사 아기옷' 실존에 깜짝 "재력 대단"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2."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3.'24년째 월드컵 진출 실패' 중국까지 훈수 둔다, 홍명보 감독 사퇴에 "한국, 4강 신화에서 못 벗어나"→"혁신적인 감독 선임이 과제"
- 4.[포토] 배재고, 청룡기 짜릿한 승리
- 5."초대박!" '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메시→음바페와 어깨 나란히…스페인 매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