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올겨울 투수 영입이 절실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투수를 노린다면 류현진(32)이 가장 이상적인 후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78승 84패로 부진하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107승 55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97승 65패)에 크게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레인저스는 팀 평균자책점(ERA)이 5.06으로 메이저리그 30팀을 통틀어 24위에 머물렀다.
게다가 올 시즌 레인저스에서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 좌완은 마이크 마이너(31)뿐이었다. 마이너는 올 시즌 14승 10패, ERA 3.59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레인저스 전담 기자 레비 위버는 올겨울 영입 대상으로 LA 다저스에서 7년간 활약한 후 자유계약(FA)으로 풀린 류현진을 추천했다. 위버 기자는 22일(현지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좌완투수를 보강해야 한다면 아마 류현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버 기자는 "류현진은 좌완투수가 필요한 레인저스에 더 좋은 선수이자 최소한 더 저렴한 선택지(Ryu is a better or at least more affordable option)"라며,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ERA와 조정평균자책점(ERA+) 1위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 외 올겨울 FA가 된 정상급 선발투수는 게릿 콜(29),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매디슨 범가너(30), 잭 휠러(29), 제이크 오도리지(29)다. 이 중 범가너를 제외하면 콜, 스트라스버그, 휠러, 오도리지는 모두 우완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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