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복면가왕' 킹카의 정체는 보이그룹 NCT의 태일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의 자리를 노리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킹카와 퀸카의 무대. 두 사람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로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듀엣 무대를 꾸몄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던 이 무대의 승자는 퀸카. 표 차이는 56대 43이었다. 아쉽게 탈락한 킹카는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킹카의 정체는 NCT의 태일. 태일은 '복면가왕' 출연을 망설였다며 "경연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무서웠다"고 밝혔다.
태일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전 세계에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그 분들에게 저희를 보여 드리고, 한국에서 기다려주시는 팬들도 빨리 찾아 뵙고 싶다"고 인사했다.
무대를 내려온 태일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다음에 오면 3라운드에 못 불렀던 곡 '그대가 분다'를 아껴뒀다 부르겠다"고 재출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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