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3선 의원이 지난 17일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을 밝혔다.
최근 주목 받는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를 선언에 이어 무게감 있는 인물들까지 당내 인적쇄신을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조목된다.
86그룹 대표 주자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총선 불출마는 물론,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은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3선의 김세연 한국당 의원은 총선 불출마와 함께 '당 해체' 및 현직 의원들의 동반 사퇴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고 밝혔다.
양당에서 무게감 있는 젊은 인사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인적 쇄신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중진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고 있어 결국 3선 이하 젊은 인물들만 교체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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