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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리는 국내 여성 파이터들 사이에서 타격으로 손꼽히는 강자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무에타이 특유의 클린치 상황에서의 니킥이 일품이기에 '타격 지니어스'라는 별명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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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심유리가 훈련 도중 신장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 결국 심유리의 대체 선수로 김은혜가 출전, 심유리는 병원에서 부상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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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했을 때 심유리는 운동을 못 한다는 사실에 힘들었다. 동생이 아픈 등 집에 안 좋은 일까지 겹치면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 시간은 오히려 심유리를 강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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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완벽히 극복한 심유리는 2018년 12월 15일 이후 1년 만에 경기에 출전한다. 복귀전 상대는 박정은으로, 취소됐던 두 파이터의 경기가 다시 성사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복귀하는 만큼 심유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심유리는 "경기를 많이 기대해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이 크다. 대회사에도 빚을 졌다. 보답한다는 의미로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 나는 기술 습득력, 기술 소화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남들보다 노력도 많이 해야 하기에 관장님이 고생을 많이 하신다. 관장님께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다. 가장 아끼는 나의 훈련 파트너도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터뷰가 끝나고 심유리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심유리가 매일 운동할 때마다 되뇌는 말로, 자신에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이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몰 ROAD FC 057XX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오후 7시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50kg 계약체중 이수연 VS 스밍]
[-60kg 계약체중 로웬 필거 VS 유카리 나베]
[-49kg 계약체중 홍윤하 VS 에미 토미마츠]
[플라이급 킥복싱 매치 박하정 VS 오현주]
[아톰급 신유진 VS 김혜인]
◇굽네몰 ROAD FC 057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오후 4시
[웰터급 남의철 VS 신동국]
[노기 그래플링 매치 김수철 VS 타쿠미 타카야마]
[노기 그래플링 매치 이윤준 VS 시미즈 ??이치]
[미들급 라인재 VS 이은수]
[페더급 박형근 VS 마이크 갈리텔로]
[라이트급 정윤재 VS 난딘에르덴]
[웰터급 최지운 VS 김산]
[페더급 김태성 VS 오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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