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완전히 달라진 질롱코리아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코리아의 출발이 상당히 좋다.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팀 창단 첫 3연승이다.
질롱코리아는 23일 질롱구장에서 열린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홈경기서 홈런 2방 등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대폭발로 13대8로 승리했다.
질롱의 시즌 첫 홈런이 나왔다. 이전 이틀 동안엔 홈런이 없었던 질롱은 이날 1번타자로 나선 배지환이(피츠버그) 1회말 시즌 첫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2회엔 김주형(키움)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1회초 3점을 내주며 출발한 질롱은 1회말 배지환의 솔로포 등 안타 4개와 4사구 2개로 단숨에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2회초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 김주형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뽑아 8-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말에도 2점을 뽑아 10-4로 앞선 질롱은 5회초 2점을 허용해 10-6으로 쫓기자 6회말 4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해 추격에서 벗어났다.
2번으로 나선 백승현(LG)은 5타수 5안타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렸고, 4번 허일(롯데)도 3안타 3타점, 김주형이 2안타 2타점, 1번 배지환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질롱 선발로 나선 박주홍(한화)은 6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6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을 챙겼다. 양기현(키움)이 7회에 나와 2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에 나온 장국헌(롯데)이 모아나로아에게 투런포를 맞고 2실점했지만 탈삼진 2개를 뺏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는 했지만 실책이 3개가 나온 점은 아쉽다.
지난시즌 시드니와의 개막 4연전서 모두 패했던 질롱은 올해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호주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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