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양의지(NC 다이노스)가 타격 3관왕 소감을 전했다.
양의지는 25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격 3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솔직히 (연봉을)많이 받아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중간에 부상을 당했다. 마지막에는 팀이 5강에 들어서 가을야구를 했다. 점수는 70점 정도 주고 싶다. 내년에 더 잘해서 100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한 양의지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보답했다. 그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4리, 출루율 4할3푼8리, 장타율 0.574를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 모두 선두에 올랐다. 7월 옆구리 부상으로 거의 한 달을 쉬었지만, 복귀 후에도 맹타를 휘두르면서 규정 타석을 채웠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격 부문에서 2관왕 이상을 차지한 유일한 타자가 됐다.
양의지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올해 새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면서 잘 할 수 있었던 건 구단 직원분들과 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다. NC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채종범 타격 코치님, 이호준 코치님, 용덕한 코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나를 키워주신 전 두산 베어스 팀과 김경문 감독님, 김태형 감독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해 동안 도와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는 "신인왕을 수상할 때 시상식에 왔었다. 이대호 선배가 7관왕 했을 때, 나도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런 꿈을 이룰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했다.
삼성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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