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716점. 역대 최고 총점이다. 조쉬 린드블럼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은 25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월 2~3일 이틀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시행했다. 총 1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고, 선수 개인별로 득표한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가 확정됐다.
투표 결과 린드블럼은 880점 만점에서 71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양의지(NC)가 얻은 352점과는 364점 차이가 났다. KBO는 2016년 시상식부터 득표수가 아닌, 총점 제도로 MVP와 신인왕을 선정하고 있다. 총점 기준으로 린드블럼이 기록한 716점은 역대 최고점이다. 2016년 MVP였던 더스틴 니퍼트(두산)는 642점, 2017년 MVP 양현종(KIA)은 656점을 얻었고, 지난해 MVP를 차지한 김재환(두산)은 487점을 얻었었다. 린드블럼은 이들을 모두 넘어 역대 최초로 700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3~5위 선수들은 고른 점수를 받았다. 양현종(KIA)이 295점으로 3위, 김광현(SK)이 221점으로 4위, 박병호(키움)가 115점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삼성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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