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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한 독백들 중에 정말 훌륭한 독백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캐스팅되고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어서 시청률 10%를 무조건 넘겠다고 생각했어요. 시청률이 안나와도 글이 좋고 행복하면 문제될것 없는데 이번 작품은 너무 갖추고 있는 작품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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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염혜란은 봉준호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살인의 추억'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충무로에 입성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안찾아주시더라고요. 그때 마음에 별로 안드셨나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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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리딩 때 한번 뵙고 다시 못뵈었어요. 종방연은 제가 못갔고 MT때는 작가님이 사정이 있으셔서 못오셨더라고요. 전화번호도 못 여쭤봐서 정말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인사를 못했다'면서 먼저 연락을 주셨더라고요. 쾌재를 불렀죠."
명대사도 많았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은 노규태의 불륜을 의심하며 "X싸다 말면 안싼거야"다. "댓글에 '사흘전에만 알았으면 내가 써먹었을 텐데'라는 걸 봤어요. 실제로 상황을 겪으신 분이 쓴 것 같아서 '어이쿠'했죠."
'동백꽃'은 어찌보면 홍자영의 성장기다. "동백을 만나면서 마음의 변화가 느껴지고 만나지는 지점이 있어요. '동백씨 마음엔 동백씨 꽃밭이 있네. 수능표 꼭대기 먹고 그 유명한 법대 간 사람인데 내 꽃밭이 없더라'는 대사가 그래요. 자영이가 조금의 변화를 겪고 성장하는 모습, 그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영에게는 한걸음 나가는 것이라서 좋더라고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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