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독도 소방헬기 촬영 문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양승동(58) KBS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독도 소방헬기 영상 논란에 대해 말했다.
양 사장은 "'독도 파노라마'를 소개하러 갔던 KBS엔지니어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헬기 이륙 장면을 촬영을 했고 독도경비대의 반환 요청 받았지만 촬영 자체가 문제가 될수도 있어서 '없다'고 답을 하면서 상황이 꼬였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KBS사장 "
이어 양 사장은 "그 부분은 명확하게 처신을 잘못했고 KBS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방송윤리강령을 보완해서 시스템을 갖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 동영상을 사고 후 3일째 되는날 '9시 뉴스'측에서 입수해서 보도했다. 어떤 논란이 있는지 검증이 안 된 상태로 방송된 점 사과드렸고 다시 한 번 유족, 실종자 가족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해경 측이 수사를 하고 있고 해경 측에서 중간 발표를 할 것이다. KBS는 할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임병걸 KBS전략기획실장은 "해당 직원이 조사를 회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도 상황을 확인했고 의사의 진단서도 있다"며 "내부적 감사가 진행됐었고 감사 결과 나왔다. 유족도 이해된 부분이고 유족분들에게 2일(오늘) 오후 설명할 예정이다. 대응하지 않은 것 아니다. 최선을 다해 상세히 설명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KBS 독도 파노라마 영상장비 엔지니어 직원이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직전 모습을 찍은 영상을 수색 당국에 제때 제공하지 않았고 사고 후인 지난 달 2일 'KBS 9시 뉴스'를 통해 영상을 공개해 큰 질타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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