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게릿 콜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행선지는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각) 콜과 9년 총액 3억2400만달러(약 3870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의 구애를 받았던 콜은 새 시즌부터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쪽을 택했다.
콜은 올 시즌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0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힘을 보탰다.
양키스가 콜에게 안긴 금액은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부문 FA 최고액이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받았던 7년 2억4500만달러의 기존 기록을 아득히 뛰어 넘었다. 연평균으로 환산해도 3600만달러로 잭 그레인키(3440만달러)를 뛰어 넘었다. 콜은 이번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 및 5년차 옵트아웃 권리까지 얻었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화려하게 프로 인생을 시작한 콜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뒤 15승에 이어 올 시즌 20승을 달성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로 거듭났다.
콜의 영입으로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헌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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