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키퍼' 카일 워커(맨시티)가 재조명되고 있다.
아탈란타는 발렌시아와의 16강전에서 막강 화력쇼를 과시하며 창단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아탈란타는 16강전 8골을 비롯해,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16골을 폭발시켰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25경기 70골을 넣으며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 대회 합쳐 경기당 2.6골이다.
그런 아탈란타를 무실점으로 묶은 선수가 있다. 바로 워커다. 워커는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유일하게 아탈란타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다. 워커는 지난해 11월 7일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골키퍼로 10분 동안 활약해 맨시티의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당시 워커는 브라보의 퇴장으로 급하게 골문을 지켰다. 워커는 수차례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남은 시간을 실점없이 버텼다.
아탈란타의 공격축구가 불을 뿜으며 당시 워커의 클린시트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 코치와 상의한 끝에 워커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훈련 중에 보여준 민첩한 모습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맨시티는 경기 후 워커의 골키퍼 유니폼을 공식 상품으로 출시하고, 구단 홈페이지 선수단 명단에 워커를6번째 골키퍼 포지션에 배치하는 등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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