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승승장구하던 LA 클리퍼스에 암초가 드러워졌다.
클리퍼스의 가장 확실한 슈터 랜드리 샤밋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미국 현지의 다수 매체들은 5일(한국시각) '랜드리 샤밋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7월31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NBA가 재개된다.
클리퍼스는 올 시즌 우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불참, 드와이트 하워드의 불참 고민 등 전열이 이탈한 LA 레이커스. 핵심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덴버 너게츠 등, 서부 우승의 강력한 경쟁 팀들이 코로나 암초에 허덕이고 있다.
클리퍼스는 달랐다. 당초 루 윌리엄스가 리그 재개에 약간 부정적 반응이었다. 코로나 펜대믹에 따른 위험성과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한 'NBA 재개가 흑인 인권운동의 초점을 흐린다'는 주장에 대한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루 윌리엄스는 리그 재개에 동참했고, LA 클리퍼스는 풀 스쿼드로 리그 재개를 시작할 수 있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올 시즌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예상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44승20패, 서부 2위에 랭크돼 있다.
수비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지만, 미세한 약점들은 있었다. 일단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력이 경쟁팀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었다. 또, 승부처에서 골밑 센터진의 미세한 수비약점도 있었다. 때문에 조아 킴 노아를 데려왔다.
단, 공격에서는 기복이 있는 팀이다. 때문에 샤밋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그는 올 시즌 토론토와 필라델피아를 거쳐 지난 시즌 LA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3시즌 연속 3점슛 성공률은 40%가 넘었다. 올 시즌 39.2%를 기록 중이지만, 슛의 폭발력과 정확도는 팀내 최고다. 때문에 샤밋이 들어올 경우, 당연히 수비수 한 명이 붙어야 하고, 거기에 따른 스페이싱 확보가 용이한 소중한 카드였다.
물론, 대체 카드는 있다. 폴 조지, 레너드, 마커스 모리스, 루 윌리엄스 등이 모두 외곽슛이 능하다. 하지만, 팀내 최고 슈터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클리퍼스의 공격 옵션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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