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허윤정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허윤정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동료배우 박원숙을 만난 허윤정은 "사실 이 프로그램을 안 찍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미국에 계셨는데 85세인데 지난달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허윤정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갈 수가 없었다.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서 사이버 강의를 했다"며 "저희는 5-6월에 (강의를) 다 몰아넣었다. 딱 그 시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자가격리를 하면 장례식이 끝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학교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어디가서 울 데도 없고 우는 모습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그냥 잘 참는다"며 "이게 안에서 꽉 잡고 있는게 해소가 안되고 음악듣고 울다 지치면 좀 괜찮아지더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따.
그는 "연기 공부에 대한 갈망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해 10년 차를 훌쩍 넘긴 대학교수가 됐다. 2003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까 벌써 16년 정도 됐다.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허윤정은 박원숙에게 "예전에는 연기나 일에 대해서 성공하고 결혼해야지 했는데 막상 지금 결혼하려고 하니까 나이가 많이 들어있더라"며 "현재 한국 나이로 55세가 됐다. 애도 없고 남편도 없고 조금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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