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류 루친스키(33)가 외인 최고 몸값으로 NC 다이노스와 재계약 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루친스키와 최대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30만, 인센티브 20만)의 조건에 재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3년째 공룡 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됐다.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의 맹활약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안긴 에이스의 자존심을 돈으로 지켜줬다.
180만 달러는 현존하는 외국인 선수 최다 규모의 조건이다. 보장 몸값만 무려 16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성공적 시즌을 보낸 롯데 댄 스트레일리가 최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로 최고 몸값을 기록중이었다. KIA 애런 브룩스와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은 최대 총액 150만 달러다. 브룩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다.
KBO리그에서 1년 더 뛴 장수 용병의 자존심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플러스 알파를 계약서에 담았다. 스트레일리와 브룩스의 보장 금액이 120만 달러, 뷰캐넌이 10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확실한 메리트가 있는 루친스키의 계약서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2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구단의 배려 속에 계약을 마친 루친스키는 "N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팀 동료들과 친구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에 올라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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