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티모 베르너의 첼시 라이프가 꼬여만 간다.
지난여름 4750만 파운드라는 높은 이적료에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는 빠르게 적응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근 두 달간 득점하지 못하는 등 부진에 휩싸였다.
4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선 득점은커녕 코너킥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베르너는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해 근처에 위치한 메이슨 마운트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하려 했다. 하지만 제대로 차지 못해 공은 느릿느릿 굴러갔고, 차는 순간 발을 다쳤는지, 베르너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잉글랜드 대표 출신 방송진행자인 게리 리네커는 해당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며 "당신의 날이 아닐 때"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 영상을 지켜본 팬들은 "그의 날이었던 적이 있었나?"라고 꼬집었다.
베르너는 11월 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골맛을 보지 못했다. 문전 앞 결정적인 찬스를 수 차례 날렸다.
그럼에도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이날 올리비에 지루와 태미 에이브러햄 대신 베르너를 공격 카드로 빼들어 90분 풀타임 출전 기회를 줬다.
하지만 베르너는 또 한번 램파드 감독과 첼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첼시는 경기시작 후 34분까지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연속실점하며 빠르게 무너졌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만회해 영패는 면했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1무 4패)에 그친 첼시는 어느새 8위까지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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