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갓세븐이 '마의 7년'을 넘을 수 있을까? 재계약을 앞두고 중요한 갈림길에 놓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갓세븐 멤버 유겸의 재계약과 관련해 "여전히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유겸이 1월 계약기간 만료 후 힙합 레이블인 AOMG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갓세븐 멤버 진영의 BH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문 기획사로, 만약 진영이 BH엔터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앞으로 가수가 아닌 연기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또한 AOMG는 2PM 출신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유겸은 갓세븐 때와는 또 다른 음악을 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풀이된다.
지난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딱 좋아', '니가 하면', '하드캐리', '럴러바이' 등의 노래를 성공시키며 K팝 대표 아이돌로 우뚝 섰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덤을 보유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갓세븐은 이말 달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의 전속 계약 유효기간은 최대 7년이다.
갓세븐도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데뷔 7년을 맞았다. 아이돌 그룹이 데뷔 7년이 지나면 멤버 탈퇴, 팀 해체 등의 일이 잦아 '마의 7년'이라고 불린다.
이 과정에서 진영과 유겸의 이적설도 제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앞으로 갓세븐의 완전체 활동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완전체 활동 가망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2PM 멤버 옥택연은 피프티원케이(51K)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지만, 2PM 활동에 대해서는 JYP에서 담당을 하며 의리를 보인 바 있다.
과연 갓세븐은 '마의 7년'을 넘어 완전체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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