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새 MC 최수종, 하희라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MC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새로운 MC로 합류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익히 알려진 바대로 달달한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최수종은 "TV로 보던 '살림남'에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 내가 진짜 살림남이다. 밖에서 일 안 할 때 똑같이 설거지, 청소를 한다"며 원조 '살림남'임을 고백했다.
하지만 윤주만의 아내 김예린이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에서 하희라가 과거 최수종에게 오토바이를 타려면 도장을 찍으라고 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오토바이를 회사에서 내게 주겠다고 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섰다. 마을버스 기사가 '하희라 씨가 허락하느냐?'라며 묻더라. 마스크와 헬멧까지 썼는데도 알아봤다. 그러다 하희라한테 들켰다"고 웃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하희라는 "뒤 트렁크에 가죽 재킷이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려면 (이혼) 도장을 찍어라. 나는 절대 안 된다'며 맞섰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희라는 늦은 시각까지도 자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는 최수종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다고 하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준혁의 장인이 딸과 사위의 나이 차이로 인해 고민했던 심정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던 최수종은 장인의 마음에 깊게 공감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등 높은 공감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 주었고, 하희라는 각각의 인물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살림남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매끄러운 진행과 탁월한 공감력을 보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살림남2'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1.5%, 전국 기준 12%(닐슨코리아)로 2주 연속 상승하며 8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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