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국가대표' 나상호(25)를 품에 안았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나상호는 박진섭 감독이 영입을 원한 '1순위' 선수다. 이유가 있다. 나상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자원이다.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플레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박 감독은 나상호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한 사령탑이다. 과거 두 사람은 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2017년 프로에 입문한 나상호는 2018년 K리그(2부 리그)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16골)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박 감독은 서울 부임 당시 나상호 영입을 적극 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은 타 구단과의 경쟁 끝 나상호 영입에 성공했다.
나상호 영입으로 서울은 공격 루트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나상호는 기본적으로 측면공격수, 특히 왼쪽 윙어로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최전방공격수와 중앙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든다. 멀티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기존 박주영 조영욱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나상호의 장점인 스피드는 서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 오스마르 등 기존 자원은 경기 운영에서는 강점을 가진다. 하지만 스피드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발 빠른 나상호를 앞세워 상대를 흔들 수 있게 됐다. 수비수 김진야 등과의 호흡이 스피드 긍정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상호는 창원에서 진행하는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팬과 만날 수 없다. 빨리 팬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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