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새 시즌을 앞두고 개명했다.
지성준은 최근 지시완으로 이름을 바꿨다. '재주가 날마다 빛이 난다'는 한자와 뜻풀이. 지성준은 "평소 이름에 표기되는 한자와 이름의 뜻 풀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기존 이름(성준)이 생애 두 번째 이름이었는데 그동안 뜻풀이가 다소 모호하게 느껴져 완벽한 개명은 아니더라도 좋은 의미를 지닌 한자를 골라 기존 이름의 한자 변경 정도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지인 소개로 부산의 한 작명소를 찾아 좋은 이름을 추천 받아 개명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지시완이 찾은 작명소는 앞서 개명한 손아섭, 나균안과는 다른 곳이다.
지시완은 2019시즌을 마치고 한화 이글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당시 롯데가 선발 투수 장시환을 내주고 데려온 선수. 롯데의 포수 불안 해결 뿐만 아니라 타선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선수로 꼽혔다. 지난해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한데 이어, 불미스런 개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구단으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새 시즌 지시완은 다시금 롯데 주전 포수 경쟁에 참가한다. 1군 포수 경쟁에서 김준태가 최종 승자가 됐지만, 여전히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가. 개명을 계기로 새 출발을 선언한 지시완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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