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선수, 대표팀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많이 안겨줬다. 아시아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클럽월드컵 첫 상대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의 티그레스와 격돌하게 된 각오를 전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2020 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아시아의 챔피언' 울산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의 호랑이' 티그레스 UANL과 격돌하게 됐다. 울산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팀 이름에 호랑이가 들어있는 티그레스는 북중미챔피언스리그에서 미국 LA F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홍 감독은 20일 경남 통영 전지훈련지에서 대진을 받아들고 "아시아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통적으로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멕시코 팀,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인 티그레스와 경기를 하게 됐다.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울산이 티그레스를 꺾을 경우 2월 7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남미 챔피언과 격돌한다. 남미 챔피언은 31일 남미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격돌하는 브라질 강호 파우메이라스-산투스의 승자로, 이 팀은 클럽월드컵 4강에 직행한다. 울산이 남미 챔피언을 꺾으면 결승에 진출한다. 만약 울산이 티그레스에 질 경우엔 2월 7일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주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알두하일(카타르)-'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전 패자와 5위 결정전을 치른 후 귀국하게 된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는 결승 진출시에 만날 수 있다. 남미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4강전부터 나서는 바이에른 뮌헨은 알두하일-알아흘리전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클럽월드컵 결승전은 2월 11일 현지시각 오후 9시(한국시각 오전 3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K리그, 아시아 대표로 멕시코의 티그레스 UANL과 맞붙는 소감
아시아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통적으로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멕시코 팀,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인 티그레스와 경기를 하게 됐다.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 선수·지도자로서 만난 멕시코 축구의 장단점
멕시코는 1998년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11월 평가전 등 대한민국에 아쉬운 결과를 유독 많이 안겨줬다. 멕시코는 매우 조직적이고 전술 운용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팀이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 각자의 개인 능력도 상당하다. 그런 멕시코 축구의 장점 때문에 한국 축구가 멕시코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티그레스 UANL에 대해 평가한다면
작년 CONCACAF 대회 경기 영상을 봤다. 선수들의 조직력, 개인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굉장히 강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 각 대륙,지역 우승 팀들과 겨루게 된 소감
클럽 월드컵 무대에 선다는 것은 굉장한 기회다. 좋은 팀들과 경기하며 우리 선수들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 팀도 선수도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울산현대 감독 데뷔전이 더 구체적으로 정해졌다. 약 16일 정도 남은 첫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
선수들의 컨디션 그리고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전지훈련 기간도 선수단 구성도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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