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치 4~6주 진단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3일(한국시각) FA컵 4라운드(32강) 4부리그 첼트넘 원정(24일 오전 2시30분)을 앞두고 데브라위너의 부상 정도를 공개했다.
데브라위너는 주중 애스턴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경기(2대0승)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맨시티는 데브라위너 없이 최대 10경기, FA컵 4라운드 이후 최대 6주간 살인 일정을 버텨야 한다. 2월 25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포함해 리버풀, 맨유전 등 중요한 경기가 줄줄이 이어진다. FA컵 32강전은 물론 웨스트브롬위치, 셰필드, 번리,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 맨유전까지 못뛸 가능성이 높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사가 스캔 사진을 검토한 결과 케빈은 4~6주간 뛸 수 없게 됐다. 팀으로서는 큰 타격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 개인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불운한 소식이지만 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해야 하고 그 상황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현재 전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무패를 달리며 맨유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너무 많은 경기수로 인해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흘에 한번씩 경기를 하면서 11개월 내내 최고의 몸 상태를 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많은 대회, 경기수에 대해 주최측은 충분하다고 하지만 선수들 누구도 부상 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라고 할 말을 했다. "5명의 교체선수를 요구하는 것은 이때문이다. 왜 FA컵에서는 가능한데 다른 대회는 안되는가. 부상 선수가 케빈이라서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수와 대회가 너무 많다. 결국엔 선수들이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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