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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캠프스케치] '9억팔' 장재영, 1군에서 첫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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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팔' 장재영(19)이 키움 히어로즈 1군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홍원기 신임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의 2021시즌 첫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됐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선수단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신임 홍원기 감독이 첫 훈련을 시작하며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용규도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홍 감독은 새롭게 주장이 된 박병호와 새식구 이용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장재영은 워밍업 훈련을 함께 소화한 후 가볍게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장재영은 역대 신인 2위에 해당하는 9억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키움에 입단했다. 덕수고 시절 편안하게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주목을 끌었다. 비공식 기록으로 157km를 찍기도 했다.



당당히 1군 명단에 포함된 장재영은 3월 19일까지 47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원석을 갈고 닦는다. 올시즌 신인 장재영이 KBO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 넣수 있을지 기대된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