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논문표절로 퇴출된 가수 홍진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4일 자신의 SNS에 눈 내리는 밤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홍진영이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데이트 한 것은 지난해 12월 논문표절 관련 사과문 발표 이후 두달 여만의 일이다.
앞서 홍진영은 논문표절심의사이트 카피킬러 심의 결과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이 78%에 달하는 표절율을 기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홍진영 측은 담당 교수와의 인터뷰라며 "당시엔 인용이 많아야 논문이 통과됐던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진영을 가르쳤던 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가 나서 "홍진영의 논문은 99.9% 가짜이고 학교에서 본 적도 없다. 같은 학교 교수였던 아버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폭로, 파란이 일었다.
결국 홍진영의 학력위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제기했고,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12월 15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이에 홍진영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더욱이 홍진영은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걸로(석박사 학위 취득) 거짓말을 하겠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가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단에 설 생각도 없다"고 거짓 해명을 한 적 있어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제서야 홍진영은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 나야 하는데 나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데 급급했다. 표절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칠 것"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홍진영에게 농락당한 팬들은 마음을 돌려버렸다.
결국 홍진영은 SBS '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전면 하차했다. 그리고 두달 여만에 SNS를 재개하면서 홍진영이 벌써 자숙의 기간을 셀프종료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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